원주, '편의점 안심신고망'으로 절도범 첫 검거
- 권혜민 기자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단계동 소재 편의점 종업원 A씨는 편의점에서 2차례에 걸쳐 돈을 훔쳐간 절도범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 이모씨(24)를 발견, NFC시스템을 이용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이 편의점에서 지난 4월1일과 5월31일 새벽 종업원이 잠든 틈을 타 카운터에서 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총 22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4일 새벽에도 이 편의점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돈을 훔치려다 CCTV를 통해 이씨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던 A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지난 달 도입한 '편의점 안심신고망 시스템'은 편의점 정보가 담긴 NFC칩 스티커를 편의점 내에 부착하고, 유사 시 스마트폰을 이 스티커에 태그하면 112상황실에 위급상황 문자가 자동 발송되는 시스템이다.
이용완 원주경찰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NFC시스템은 60대 노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신고 시스템으로 위급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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