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당선거대책위 현장회의 원주 개최

새누리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원주시 최흥집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강원도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서청원, 황우여, 최경환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유일호 정책위원장, 안종범 정책위부위원장, 윤상현 총괄본부장, 김을동 여성위원장, 전희재 종합상황실 부실장이 총출동했다.

정문헌 도당위원장과 황영철, 김기선, 이강후, 이이재, 염동열 국회의원과 강원도당 선대위 본부장 등 참석해 선거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최 후보는 "강원도의 백년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선거다. 반드시 승리해 강원도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대통령, 국회의원, 지사가 함께하는 삼박자 도정을 통해, 새로운 강원도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 중앙당 당직자들에게 강원도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전 세계인들이 쉽게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동해~삼척 연장 등 교통방 확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지는 단연코 강원도가 돼야 한다며 DMZ평화통일 공원의 강원도 유치를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서청원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언급하며 "앞으로 4년이 강원도 발전에 큰 역사적 계기가 되는 만큼 이 기회를 차질없이 성공시켜야 한다"며 "그러려면 현역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도지사, 정부가 한 축을 이뤄 한 치의 차질 없이 계획대로 해 나가야 한다"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선관위에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강원도청 공위공직자 문제를 언급하며 "최문순 후보는 사과하고 관계책임자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의 5대 핵심공약에 평창올림픽은 없고 순전히 돈 나눠먹기 공약만 있다"며 "평창올림픽 총력을 다해서 성공시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후보"라며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강원도는 재정자립도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다 줘버리면 평창올림픽은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한 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강원도의 힘만으로는 안된다"며 여당도지사를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은 회의 이후 최흥집 후보와 함께 풀뿌리 기업으로서 사회적 기업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후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거리인사를 하고 원주 중앙시장 입천, 춘천을 잇달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최흥집 후보에 대한 강원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정문헌 새누리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9명의 회의원들이 공동명의로 강원도청 고위공직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문헌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관권선거 의혹은 최문순 후보의 자기사람 챙기기, 보은인사에서 비롯된 에견된 일이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shj971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