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물 파손 신고한 아버지뻘 노인 협박 40대 영장신청
박씨는 지난 9일 낮 12시께 강릉시 남대천 무료급식소인 버드나무 쉼터 인근에 설치된 교통신호 제어기를 파손하고 6일 뒤인 15일 오후 1시께 버드나무 쉼터에 있는 윤모씨(78)를 찾아가 교통신호 제어기 파손을 경찰에 신고한 것과 관련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달 19일 오후 5시께 강릉시 입암동 소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김모씨(66)의 가방을 낚아채 현금 26만원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무료급식소에서 고성방가 등의 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해 급식소 봉사자와 피해 노인 등의 진술을 확보한 뒤 박씨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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