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삼화동 왜군 물리친 ‘허병장’ 돌아온다

허병장 테마공원 조성 등…관광자원 활성화

© News1 이예지 기자

(동해=뉴스1) 서근영 기자 = 동해시 삼화동 일대가 ‘허병장 마을’로 탈바꿈한다.

동해시는 지난 3월28일 올해 강원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삼화동주민자치위원회(대표 김태한)의 ‘살기좋은 파수안 허병장 마을 재생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삼화동은 예전 지명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홍도, 도화동 등 복숭아 밭에 관한 옛 지명을 전해오다가 지난해부터는 각 사회단체별 책임구역을 정해 복숭아 나무 가꾸기에 주력했다. 하지만 마을축제의 상품화를 위한 계획과 노력이 부족하고, 사업의 연속성이 미비했다.

이에 올해부터 각 단체와 주민들과의 대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복숭아밭에서 무릉계곡까지 주변경관 조성과 꽃밭 만들기 등 마을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허병장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허병장의 유래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 군이 쳐들어 왔을 때 두타산성에 허수아비 병장을 만들어서 왜구를 물리쳤다는 전설로 시작되며 ‘허수아비 병장’의 줄임말이다.

우선, 마을 공동체 사업을 위한 교육, 워크숍 등 공감대 구축을 시작해 6월부터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제2회 파수안 축제’를 허병장 일대기와 연계한 축제 개발을 위해 파수안 축제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며, 허병장일대기 작품 구성을 통해 허병장 스토리텔링 추진과 허병장 테마공원 조성 등 관광자원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 삼화동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자연스레 이웃과 소통하고 마을의 공동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등 마을에 대한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