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생활민원 119신고 전년동기比 24.4% 증가

도소방본부, 긴급 생활민원 119로 일원화

1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8일까지 도내에서 신고된 119긴급전화는 775건으로 이중 생활민원은 499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1건보다 24.4%(98건) 늘어난 수치다.119긴급전화를 이용한 민원신고 중 생활환경 분야가 77%(384건)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자살 상담·민원 9.4%(47건), 재난 5%(25건), 전기 3.6%(18건), 수도 2.4%(12건)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릉이 152건(19.6%)으로 가장 많았고 원주, 삼척, 속초 등의 순이었다.

생명 위험 등 긴급 민원사항 45.7%(228건)에 대해선 119구급대가 직접 출동해 안전조치했으며 자살·전기·수도 등의 민원상담은 시·군 관련부서나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강원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연결조치했다.

도소방본부는 14개나 되는 긴급 생활민원 특수번호를 일일이 기억하기 어렵다는 도민들의 민원에 따라 2012년부터 시·군 부서 및 단체 등 72곳과 협약해 민원신고 전화를 119로 통일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긴급 생활민원 119신고는 물론 도민들로부터 위험요인을 사전에 근절시켜 생활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