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에 대규모 ‘수상 오페라’ 펼쳐진다

동강 계곡 암벽, 중국 계림 이강 계곡 빼닮아

15일 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 그랜드볼룸에서 동강시스타 창립 8주년 및 리조트 오픈 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제공=동강시스타) 2014.5.15/뉴스1 © News1 하중천

(영월=뉴스1) 하중천 기자 = 중국 계림 이강 계곡에서 펼쳐진 중국 영화계 거장 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삼저’(印像劉三姐)와 같은 수상 오페라가 강원 영월군 동강에서 펼쳐진다.

동강시스타는 동강 수상 오페라를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년 반의 준비기간을 통해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수오’란 작은 마을은 장예모 감독의 오페라 공연으로 인해 인구 1만명에 불과하던 시골마을이 현재는 35만명을 넘었다.

또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흥행을 이뤘다. 오페라 출연진 600여명은 지역농민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월 동강 수상 오페라도 동강 계곡과 암벽을 무대로 영월 지역 주민이 출연한다.

동강시스타는 수상 오페라를 통해 현재 4만여명인 영월군의 인구를 10만명 시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동강시스타 창립 8주년·리조트오픈 3주년 기념행사에서 수령 1300년된 하송리 은행나무, 600년된 청령포 관음송 등을 식재하는 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

동강시스타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강원도,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등의 출자로 설립돼 콘도, 골프장, 스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도원 동강시스타 사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동강 수상오페라가 성공적으로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 실현을 위해 관련 주체들의 결단력,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강시스타는 문화리조트 조성사업으로 단지 내 야생화트레일조성, ‘산따라 강따라 길’ 조성, 문화예술공원, 동강나룻길, 산림경관공원, 천년의 나무공원 등을 추진 중이다.

almalm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