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눈폭탄' 강릉 25cm…휴교 등 피해 잇따라
- 윤창완 기자

(강원=뉴스1) 윤창완 기자 = 7일 강원 동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린 가운데 동해안 일부 초등학교에선 휴교·단축수업에 나서거나 졸업·입학식을 연기했다.
또 눈길로 인한 교통·낙상사고도 속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내린 눈은 강릉 25㎝, 북강릉 20.5㎝, 진부령 19cm, 양양 16㎝, 대관령 13.5㎝, 속초 9.8㎝, 태백 7㎝, 동해 6㎝, 삼척 4㎝ 등이다.
◇ 동해안 지역 학교…휴교·휴업·연기
강릉지역은 폭설로 인해 신왕초교와 주문진 삼덕분교 등 6곳은 휴업을, 강릉·속초·양양·삼척 지역은 8개 초교에서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눈길 교통사고 속출
7일 오전 6시 50분께 동해고속도로 강릉방향 옥계휴계소 인근에서 관광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충돌해 승객 30여명이 작은 부상을 입었다.
또 오전 9시 22분께 태백시 문곡동의 쓰레기매립장 인근 도로에서 청소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봇대 2대와 가로등 1대를 들이받아 인근 주택의 전기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오전 8시 26분께 태백시 황지동 청솔아파트 인근 택시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눈길에 미끄러졌으며 오전 8시 41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일대 도로에서 강모씨(76·여)가 눈길에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쳐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설…9일 밤까지 더 내려
기상청은 9일 밤까지 강원산간지역에 20~40cm, 많은 곳은 60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 영동지역의 눈은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80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현재 오후 7시를 기해 동해·삼척·양구를 제외한 동해안 대부분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kairo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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