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해경 등 공무원 휴일 반납 수해복구 ‘구슬땀’

군산시청 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News1
군산시청 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News1

18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경찰관과 전경대원 40여명이 휴일도 반납한 채 군산시 문화동 현대코아 상가 지하 주차장을 찾아 밀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망가진 집기류 등을 정리·세척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경은 지난 14일 문화동 삼성아파트 지하실 배수작업을 시작으로 나운동 대한생명 뒤편 상가와 도로정비에 나선데 이어 17일부터는 지하층이 완전 침수된 현대코아 상가 입주상인들의 신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이틀째 수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신한솔 순경은 “몇일째 침수된 상태로 있어 피해도 심각해 복구의 손길을 더욱 빨리하고 있다”며 “수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 상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업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청 전 직원도 이날 오전 9시부터 미성동 산북주공아파트 등 20개 읍·면·동 수해지역에서 토사 제거, 쓰레기 정리 등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13일 오전부터 비상근무를 시작한 군산시 직원들은 연일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해왔고 지난 15일에 이어 주말 휴일에도 각 부서별로 인원을 배정해 전 직원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16일에는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복구에 나섰고 17일에는 직원 130명이 피해지역에 배치돼 침수주택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앞서 군산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120여명이 17일 군산시 일대 침수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실시했다.

봉사단은 군산시 나운동 한길문고와 동아서적, 현대2차아파트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밀려온 토사를 제거하고 서적 등 집기류를 정리·세척하는 등 하루 종일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익산시청 직원과 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40여명도 군산시 신풍동 산사태 현장을 찾아 주택가에 덮친 토사를 치우고 토사로 막힌 배수로를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산시 자매결연도시로부터 온정의 손길도 답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은 17일 주윤중 기획경제국장을 중심으로 직원 15명, 자원봉사자 50명, 구의원 4명 등 70명이 군산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실시했고 8300여만원 상당의 물품과 함께 방역차량 3대, 앰블런스 2대 등을 지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청에서도 항공택배를 통해 2ℓ 생수 384박스를 보내왔다.

또 대구 동구청 이재만 청장과 직원들도 0.5톤 트럭 2대 분량의 생수(350㎖, 750박스)와 100만원 상당의 즉석밥, 컵라면 등을 전했다.

경북 김천시 임덕수 자치행정국장과 직원들이 군산시를 찾아 1.8ℓ 생수 3000개를 전달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