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최대 439mm 집중폭우…도로·주택 침수피해 발생

산북동 주공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이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묻혀 있다. © News1
산북동 주공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이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묻혀 있다. © News1

12일 밤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전북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시간당 130여㎜가 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속출했다.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군산지역은 밤 사이 국지성 폭우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439mm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군산지역 곳곳의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겼다.

구암동 현대아파트를 비롯해 문화동 삼성아파트, 나운동 동산연립, 수송동 지산연립 등 주택 및 상가 50여동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 비 피해가 발생했다.

물에 잠긴 구암동 현대아파트 도로. © News1

또 나운동 극동주유소 사거리와 수송동 사거리, 명산동 사거리 등 10여 곳의 도로가 침수돼 일부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이와 함께 일부지역에 산사태도 발생했다.

소룡동 성원상떼빌 아파트와 산북동 주공아파트가 토사유출로 주차 차량 1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군산시는 오전 9시부터 굴삭기 4대와 덤프트럭 4대를 투입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군산소방서와 군산시 공무원 50여명도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양수작업과 바다로 연결되는 5개 수문을 모두 개방하는 등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대는 13일 저녁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20~50mm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