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당선자 "미국 쇠고기 수입중단 조치 취해야"

민주통합당 박민수 당선자 © News1   김춘상 기자
민주통합당 박민수 당선자 © News1 김춘상 기자

민주통합당 박민수(진안·무주·장수·임실) 당선자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자는 "미국에서 6년 만에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돼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하겠다던 약속을 어기고 있는 정부의 태도에 분노를 느낀다"며 "통상마찰을 우려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정부가 취할 태도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당선자는 "5월 2일은 촛불시위 4주년"이라며 "정부가 쇠고기 수입 중단을 선언하지 않는 것은 2008년 100만명의 촛불이 지켜낸 검역주권을 거스르는 행위이며, 한미FTA로 고통 받고 있는 400만 농수축산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ellot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