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도쿄 '위기관리 산업전' 방문…해외시장 진출 점검
도내 5개 기업 전북도 지원받아 '산업전' 참가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3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위기관리산업전(RISCON TOKYO 2026)'을 찾아 도내 재난안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북도·부산시·경상남도가 협업해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23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전북 기업은 도비 지원을 받은 5곳이다.
위원회는 통합 한국관의 전북 기업 부스를 점검한 뒤, 행정안전부 서주현 안전정책국장, 박경훈 재난안전산업과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행안부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앙정부가 국가관을 운영한 곳은 한국이 유일하며, 기업의 수출 수요가 있는 일본·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참가기업 선정이 서류심사에 머물지 않고 현장 홍보 역량까지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신규 기업에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반복 참가 기업은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위원회는 도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중 상당수가 국비를 확보하고도 지방비를 분담하지 못해 수년째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위원들은 "전북도에서 시군으로 내려가는 안전 관련 기금 역시 지자체가 분담하지 못해 사업이 멈추는 경우가 많다"며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안전 예산에는 매칭 비율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행안부 측은 "지방의 재정 여건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도내 참가기업 5곳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은 "박람회 현장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려면 이후 바이어 관리와 추가 상담 기회가 중요하다"며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 인증 취득 지원 △통역·체재비 등 참가 부담 완화 △연속 참가를 통한 인지도 축적 등을 건의했다.
김성수 위원장은 "전북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며 "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이번 일본 출장을 통해 확인된 사례들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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