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10월말 심의 추진
'미래산업과 청정에너지 융합 서해안 메가경제권' 비전 제시
미래신산업·에너지혁심거점 등 3대 목표, 5대 추진 전략 제시
- 유승훈 기자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3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앞서 열린 군산·김제·부안 주민설명회에 이어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더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청은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AI·에너지 대전환 등 변화된 정책·산업·경제적 여건을 반영, 새만금 발전 전략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기본계획(2021년 2월 수립)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기본계획 변경안의 핵심 방향은 △실행력 강화 △기업 중심 성장 지원 △지역과 동반성장 △환경과의 조화다.
2050년까지로 계획됐던 매립 시기는 2035년까지로 15년 당겨진다. 면적은 기존 240.5㎢에서 169.6㎢로 조정(유보지 12.2㎢ 포함 시 181.8㎢)한다. 산업 거점은 지역산업과 연계해 주변 도시 인근에 균형 있게 배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발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수정으로 분석된다.
공청회에서는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3대 목표, 5대 추진 전략이 함께 제시됐다.
비전은 '미래산업과 청정에너지가 융합된 서해안 메가 경제권, 새만금', 3대 목표는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혁신 거점 △AI 기술 기반 지능형 스마트도시 △균형성장 이끄는 서해안 경제권 허브로 설정됐다.
새만금을 하나의 독립된 개발 지역에서 벗어나 첨단산업·에너지·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고 주변 도시를 함께 연결하는 광역 경제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
5대 추진 전략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첨단 및 에너지산업 육성 △기업이 모여들고 사람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 확충 △친환경 스마트 농업 기반의 글로벌 푸드밸리 조성 △세계로, 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새만금과 주변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광역 상생 기반 마련이다.
새만금청은 이날 주민설명회 당시 제시된 의견도 논의했다. 지난 설명회에서는 산업용지를 조속히 공급하고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RE100 산단 실현, 충분한 전력·용수 확보, 주변 도시와 연결되는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또 수문 증설을 통한 해수 유통 확대와 새만금호소 수질관리, 환경생태용지 보전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공청회에서는 도시계획·산업·환경·교통·에너지·농생명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기본계획 변경안의 실행 가능성과 보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새만금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변경안을 추가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새만금위원회 보고 등을 통해 10월 말까지 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기본계획 변경안은 실행력을 강화해 향후 10년 안에 무엇을 실제로 완성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계획"이라며 "새만금이 미래산업과 청정에너지가 결합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도록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새만금 사업의 장기적 비전과 개발 방향 및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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