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찾은 송미령 장관 "산단 근로자 천원의 밥상, 적극 지원"

250여 명에 든든한 아침 제공…간담회 갖고 개선사항 등 논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조지훈 전주시장과 함께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김밥과 컵밥, 샌드위치 등 아침 간편식을 전달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현재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실제 이용자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새벽 근무 노동자들이 1000원으로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실외에서 직접 배부했지만 올해부터 팔복예술공장 내 카페 공간을 활용한 실내 운영으로 전환됐다.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아침 일찍 조지훈 전주시장과 팔복예술공장을 찾은 송 장관은 산단 노동자 250여 명에게 직접 김밥과 컵밥, 샌드위치 등 아침 간편식을 제공했다. 또 따뜻한 격려로 근로자들의 출근길을 응원했다.

이어 산단 노동자,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사업을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사업 운영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한 메뉴 확대와 선택권 강화, 이용 편의 개선 등 실제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산단 노동자들의 수요에 보다 세심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산단 노동자 여러분께서 바쁜 이른 아침에도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밥으로 건강을 챙기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산단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든든한 하루를 응원하자는 지역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나눔에서 시작돼 올해는 3만 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아침을 챙기는 사업으로 확대됐다"면서 "오늘 송 장관님의 방문을 계기로 이 사업이 한 끼 지원을 넘어 기업의 나눔과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일자리 창출, 우리 쌀 소비가 함께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총 13차례 운영을 통해 산업단지 내 846개 업체 노동자 4325명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지원규모가 크게 확대 총 3만1600명(142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