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AI 챔피언' 17명 배출…"교육행정 혁신 속도"

행안부 평가서 그린 4명·블루 13명 인증… 실무역량 인정

전북교육청 전경./뉴스1 DB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정부로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개선 역량을 인정받은 전북교육청 소속 직원이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현재(22일 기준)까지 교육청 소속 직원 17명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역량평가에서 'AI 챔피언'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I 챔피언'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행정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등급은 정책·서비스 기획 역량을 평가하는 '그린', 개발·모델링 등 실행 역량을 검증하는 심화·고급 단계인 '블루', AI 전환을 이끌 거점 인재를 양성하는 최상위 단계인 '블랙'으로 나뉜다.

AI 챔피언 인증을 받은 17명 중 그린 등급 4명을 제외한 13명이 심화 단계인 블루 등급을 획득했다. 단순히 인공지능 이해를 넘어 실무 역량을 갖춘 직원이 다수 배출된 셈이다.

직종도 다양했다. 실제 교육행정직(12명) 뿐만 아니라 전산직(2명), 운전직(1명), 교사(1명), 교무실무사(1명)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인증자가 나왔다.

특히 도교육청 '교육행정데이터 리더' 18명 가운데 12명이 블루 등급을 받으면서, 그동안 쌓아 온 데이터 분석 역량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개선 역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증자 가운데 1명은 최상위 등급인 블랙 과정을 이수하고 있어 전북교육청 첫 블랙 인증자 배출도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이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적 교육행정 기반 강화에도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정태식 정책기획과장은 "AI 챔피언 17명 배출은 직원들이 쌓아 온 데이터 분석 역량이 인공지능을 실제 행정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AI 챔피언 인증자를 중심으로 부서별 인공지능 업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직원 연수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교육행정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25년 행정안전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전국 684개 기관 가운데 상위 5%에 포함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