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경위, 도민·경찰 제안 생활밀착형 치안 정책 12건 선정
자치경찰 정책공모 109건 접수…도민 8건·경찰 4건 우수 제안 선정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시내버스 안전운전 등 생활 아이디어 발굴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과 경찰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치안 정책 12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민과 경찰이 일상·치안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에는 총 10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도민 8건(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입선 3건), 경찰 4건(최우수·우수 각 1건, 장려 2건) 등 총 12건이 우수 제안 정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70만 원, 우수상에는 각 50만 원, 장려상에는 각 30만 원, 입선에는 각 1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총 상금은 360만 원이다.
도민 분야 최우수상에는 '배달 앱 연동을 통한 치매 어르신 실종 사각지대 제로화'가 뽑혔다. 배달 앱을 활용해 치매 어르신의 실종 정보를 공유하고 배달 종사자들의 이동성과 지역 내 활동망을 실종자 조기 발견에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에는 '시내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주 시내버스 난폭운전 근절 방안'과 '전북형 고령 운전자 안심 운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찰 분야 최우수상은 '범죄예방 방범 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사업'이 차지했다. 이 밖에 넛지 디자인을 활용한 교통안전 개선, AI 지능형 보행 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 차량 유턴구역 설치 매뉴얼 마련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도 자경위는 선정 제안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자치경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도민과 경찰이 직접 제안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우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반영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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