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로봇생태계 구축' 토론회…"KIRO 분원 설치 시급"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와 경제산업건설위원회가 세미나실에서 '전북 로봇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29/뉴스1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와 경제산업건설위원회가 세미나실에서 '전북 로봇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29/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가 새만금 첨단 로봇 융합 생태계 조성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전북분원 설치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의회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난이)와 경제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동구)는 세미나실에서 전북의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북 로봇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전북 로봇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짚어보고, 지역 내 스마트 제조 생태계와의 결합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난이 위원장이 토론회의 좌장을 맡았으며 이경준 한국 AI·로봇산업협회 기획사업본부장과 손동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전략본부장이 발제했다.

지정토론자로는 김순태 전북대 피지컬 AI 융합기술사업단장(교수), 황큰별 (주)텔로스 대표, 이영란 미래첨단산업국 전환산업과 과장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첨단 로봇 융복합 생태계 조성과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 등과 연계해 지역 기업들이 로봇 부품 공급망에 진입하려면 부품을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전북 분원 설치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유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의 강점인 상용차·농기계 인프라를 로봇 산업과 융합하는 새로운 성장 비전이 제시됐다. 아울러 성공적인 피지컬 AI 로봇 산업 안착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 구축, 데이터 개방, 전문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난이 위원장은 "정부의 대규모 국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지역 간 산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구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의 여세를 몰아 첨단 로봇 산업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생태계를 새만금에 구축해야 한다"면서 "새만금에 로봇 제조공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양산 체계가 원활하게 구축되도록 소관 상임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입해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시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