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부안 해역 104㏊에 인공어초 1291개 설치…23억 투입

군산 횡경도·비안도, 부안 위도

사각형 콘크리트어초 설치 모습.(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28일 군산 횡경도·비안도와 부안 위도 해역 104㏊에 1291개의 사각형 인공어초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총 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공어초 해상 설치는 이날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도는 육상에서 제작을 마친 인공어초를 바지선과 크레인을 활용해 해역별 지정 위치에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3개 해역, 13개 단지다. 군산 해역에는 72㏊ 규모 9개 단지, 부안 해역에는 32㏊ 규모 4개 단지를 조성한다. 해역별로는 △횡경도 400개(32㏊) △비안도 491개(40㏊) △위도 400개(32㏊) 등 총 1291개다.

도는 지난 1973년부터 인공어초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5년까지 도내 연안 해역 1만 8299㏊에 총 7만 6949개의 인공어초가 설치됐다.

인공어초 설치에 따른 어획 효과도 지속해서 조사 중이다. 도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최근 5년간 인공어초 설치 해역과 미설치 해역을 비교 조사한 결과, 설치 해역의 어획 효과는 미설치 해역보다 평균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산 4.5배, 부안 2.9배다.

채중석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인공어초 설치는 수산생물의 안정적 산란·서식 공간을 조성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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