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역사를 만나는 특별한 밤'…전주국가유산야행 내달 2일 개막
이틀 동안 전주한옥마을 일원서 개최…8개 분야 23개 프로그램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면서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0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6 하반기 전주국가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천년고도 전주, 역사 속 밤마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행에서는 후백제부터 조선,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도시 곳곳에 담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총 야경, 야로, 야숙 등 8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된 23개 프로그램은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라감영, 풍남문, 전주향교 등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먼저 오는 2일 오후 5시30분 경기전 입구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이 펼져진다. 퍼레이드에는 전주국가유산야행의 주요 출연진이 참여한다.
경기전 광장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국가유산 풍류 한마당'이 열린다. 공연에는 5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풍남문에서는 △녹두꽃의 함성 △뜻밖의 국악 △국가유산 보드게임 겨룸 등이 운영된다. 또 후백제인들의 이야기를 따라 단서를 모으고 견훤을 찾아가는 메인 프로그램인 스탬프투어 '잃어버린 후백제를 찾아서'도 진행된다.
전라감영에서는 다양한 종목에 도전하며 즐기고 겨루는 '국가유산 올림픽', 경기전 돌담길에서는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이야기로 역사를 만나는 '국가유산 이야기술사'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국가유산야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을밤 전주의 오래된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며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마음껏 즐기고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오래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전주국가유산야행'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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