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황윤석도서관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우수상 수상
'목재공간대전' 대상에 이어 공공건축상 수상
- 김재수 기자
(고창=뉴스1) 김재수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목구조 건축물인 전북 고창황윤석도서관이 올해 대한민국 목조건축 대전에서 우수상(한국건축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앞선 목재공간대전 대상에 이은 두 번째 공공건축상 수상으로 목재의 특성을 살린 공간설계와 건축적 가치를 잇달아 인정받았다.
고창황윤석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고창을 대표하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재 황윤석의 기록 정신을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연면적 3814㎡(1154평),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의 일자형 목구조 건축물로 이곳에는 7만 50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다.
개관 이후 독특한 건축미와 자연 친화적인 공간 구성과 쾌적하고 편안한 독서 환경으로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고창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새로운 지역 명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건축 설계는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이뤄졌다.
나무 기둥과 경사진 높은 천장 아래에 독서 공간을 배치해 커다란 나무숲의 가지 아래서 책을 읽는 듯한 공간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축물의 구조와 개방적인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머물고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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