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급식 내 손으로 전북교육청 '학생 요리 경연대회' 신청접수
대회는 11월 7일 전주대학교에서 개최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학생 여러분, 친환경 K 급식 만들기에 직접 도전하세요."
전북교육청은 '제2회 학생참여 요리 경연대회, 내가 만든 K-급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생참여 요리 경연대회'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문화 실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대회다.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로 전북교육청이 기획했다.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협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것도 목적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전북에 주소를 둔 동일 연령의 청소년이며,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경연 주제는 '내가 만드는 미래 K-급식'이다
참가팀은 전주 미나리, 장수 토마토, 정읍 귀리, 남원 파프리카, 익산 마·고구마, 진안 표고버섯, 부안 참뽕 등 지역 농특산물을 2가지 이상 활용해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식단을 제안하면 된다. 육류를 사용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탄소배출량이 낮은 닭·오리 등 가금류를 사용해야 한다.
식단은 밥과 국, 주메뉴 1개, 부메뉴 2개, 김치로 구성해야 하며, 학교급식에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의 적합성과 대중성, 영양적 가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출품식단 레시피, 출품식단 설명서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에서는 저탄소 식단이라는 주제와의 부합성, 조리 적합성, 레시피의 창의성 및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본선은 오는 11월 7일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조리실에서 열린다.
대상 1팀을 비롯해 본선 진출 10개 팀 모두에게 교육감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레시피는 향후 학교급식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급식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임영근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식재료를 직접 살펴보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미래의 학교급식을 만들어보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요리라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고,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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