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김제공항 부지에 '시설농업 AI로봇 실증센터' 구축…297억 투입
김제시, 시설농업 AI 로봇 사업단 발대식·참여기관 공동 업무협약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첨단 AI 농업로봇 실증 거점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22일 2층 상황실에서 전북도와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참여기관, 대학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농업 AI로봇 사업단 발대식과 지자체·참여기관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시설농업 AI로봇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인프라 구축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은 △실증부지 내 '시설농업 AI로봇 실증센터' 구축·운영 협력 △시설농업 로봇 실증·검증·성능평가 시 실증센터 인프라 우선 활용 △시설농업·농기계·로봇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 지원 △지속적인 상호 교류·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사업의 핵심은 온실 환경 기반의 AI 농업로봇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29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행·수확·방제·이송 등 농작업이 가능한 로봇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심 투 리얼(Sim-to-Real)' 체계를 통해 가상과 실제 환경을 연계한 기술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덕면(구 김제공항 부지 일원) 1만 1076㎡ 부지에 77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실증센터 본동(연면적 1584㎡)과 첨단 유리온실(495㎡)로 구성된 시설농업 AI로봇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실증센터에는 온·습도와 강우 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구동·주행 평가 시스템, 디지털트윈 연계 테스트베드, 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유일한 길은 AI와 첨단 로봇 기술의 융합"이라며 "김제시가 대한민국 시설농업 로봇의 표준을 세우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농생명 첨단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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