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일반산단, K-로봇 첨단 모빌리티 핵심거점으로 육성

국토부·산통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김윤덕 장관 "첨단 미래 산업의 코어가 되는 새로운 전기 마련"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8 ⓒ 뉴스1 김도우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완주 일반산업단지가 AI를 기반한 K-로봇 첨단 모빌리티 핵심거점으로 육성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북 완주 일반산단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북 완주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AI팩토리 로봇 실증 모빌리티 제조 자율화 사업 등을 기반으로 M.AX 대전환을 통한 K-로봇첨단모빌리티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와 완주테크노밸리제1단지, 완주테크노밸리제2단지, 완주 농공단지는 연계 산업단지로 함께 육성된다.

그동안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의 활력과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산업거점이다. 그러나 산업단지가 노후화하면서 청년들의 근무 기피,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산단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었다.

이재명 정부는 착공 20년 이상 지난 산단 지역을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국토부, 산업부 등 8개 부처의 사업과 지방정부 사업을 연계해 제조 AI 전환, 그린 전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9.21/뉴스1

올해는 전북 완주를 비롯해 제주, 강원 원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국토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3개의 후보 지역의 사업 계획을 보완한 후 내년 1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하고, 지방정부와 핵심 사업들의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KCC 등 전북의 굵직한 산업을 이끌어 왔던 완주 산단이 첨단 미래 산업의 코어가 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완주와 전주 산단의 큰 미래는 결국 전주와 익산, 군산, 동부권 등지로 더 넓게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후화한 산업단지가 5극3특 성장엔진을 실현할 수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재부상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일반산단은 봉동읍 용암리와 둔산리에 소재한다. 1994년 10월 분양이 완료됐다. 전북도와 완주군의 지속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1993년 현대자동차가 제2공장을 완주 일반산업단지에 건설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