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 24만㎡ 규모 주거단지 들어선다…2031년까지 1500억 투입

'도시개발 동의안' 전북도의회 통과…"지역경제 활성화"
전북개발공사, 공동·공공·임대주택, 도로·공원 등 조성

전북 부안군이 미래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이 미래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도시개발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신규 도시개발사업 동의안이 전북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도시개발사업은 부안읍과 행안면 일원에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24만㎡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사업 시행은 전북개발공사가 맡는다.

앞서 군과 공사는 지난 2024년 기본구상·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지난 1월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 지정·고시와 3월 전북개발공사 이사회 조건부 승인을 거쳐 사업 추진 기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도의회 의결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하게 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새만금 개발과 기업유치 등 향후 지역의 성장에 대비한 전략적 정주기반 확충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안읍 생활권과 연계한 계획적인 도시공간 확장을 통해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함께 확충하고 새만금 배후지역으로 부안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2027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2028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9년 토지보상과 함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2031년 사업을 준공할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도의회 의결을 통해 부안의 미래 정주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새만금 개발과 기업유치가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공사는 지난해 7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발전 방안 공동 구상 및 세부사업 발굴 △신규 투자사업 공동 발굴 및 시행 △양 기관 전문분야 협력 △정부 공모사업 관련 정보교류 등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