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도민과 함께 환영"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정부메가프로젝트 후속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난이, 이하 메가특위)는 18일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발표와 관련해 "170만 전북도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기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서 전북을 '반도체 소재·케미컬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새만금 국가산단, 익산, 완주 일원을 아우르는 2625만 6000㎡ 규모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400억여 원 규모의 사업비가 5년간 총 16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또 첨단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83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우화인켐, PKC, 한솔케미칼, OCI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순도 정제 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전북을 대한민국 반도체 소재 주권을 책임지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메가특위는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가 일부 지역에 편중된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국가 전략산업 유치와 기업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지난 7월 말에는 '정부 메가프로젝트 후속 전북 반영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의 전북 유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 이달 초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북의 그린수소, 피지컬 AI, 반도체 소부장 등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 구축, 인력 운용 및 정주 여건 개선에 필요한 전폭적인 입법적·예산적 지원을 적극 요청한 바 있다.
서난이 위원장은 "이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메가특위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도민의 열망이 맞물려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전북특별법 개정, 새만금 RE100 산단 조기 구축을 위한 입법 지원, 그리고 피지컬 AI 연구원 전북 유치 등 실효성 있는 정책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도 이날 정례회 개회에 앞서 퍼포먼스를 펼치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환영했다.
한편 메가특위는 전북의 미래 먹거리인 피지컬 AI 및 로봇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 로봇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며, 29일에는 의왕에 위치한 '현대 로보틱스랩'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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