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천마지구 개발사업' 다시 본궤도…내달 토지보상 시작
'민자유치시행 협약변경 동의안' 최종 가결…사업시행자 천마개발 확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수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장기간 표류해왔던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속도를 낸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제1차 정례회의에서 천마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민자유치시행 협약변경 동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의결된 동의안에는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를 특수목적법인(SPC) '천마개발'로 확정하고, 출자사를 우미건설 90%와 지역건설사인 장한종합건설 10%로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민간사업자(주식회사 에코시티)와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 최대 출자사인 태영건설이 지난 2024년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시의회 협약 변경 동의로 민간사업자가 다시 구성되면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당장 오는 10월부터는 이전 대상 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천마지구는 전주시 송천동과 호성동에 걸쳐있는 44만 6000㎡에 달하는 구역으로, 전주대대 부지(예비군 훈련장)가 40%, 나머지는 사유지다.
동시에 재해영향평가 및 환경영향 평가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준공한 뒤에는 국방부와 기부대양여 절차를 끝으로 이전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전주대대 이전부지인 도도동 일원의 지역발전을 위해 이전지 및 주변 지역 주민과 적극적인 협의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전주대대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 이전에 천마지구 개발에 대한 주요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마무리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협약 변경에 대한 시의회 의결로 천마개발(SPC)의 출자사 구성이 공식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면서 "전주대대 이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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