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백미 '임금님 진상행렬' 올해는 서울 한복판서
취타대부터 사또·진상단·농악단까지…K-장류 매력 소개
최영일 군수, '진상하러 가는 길' 선두 행렬 직접 지휘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2026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순창 장류축제'의 백미 '순창 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 재현 행사가 올해는 서울 한복판에서 개최된다.
전북 순창군은 오는 10월 2일 서울 덕수궁 차 없는 거리와 광화문 월대 주변에서 '2026 순창장류축제 임금님 진상 행렬 서울 홍보'를 펼치고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순창 장류의 역사와 전통을 알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 홍보는 물론 장류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로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기존 순창에서 진행한 '임금님께 장류를 진상하러 가는 길' 퍼포먼스를 서울 도심에서 직접 재현한다. 전통 복식과 취타, 농악, 진상품 운반 퍼포먼스를 한데 엮어 순창의 장류문화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이색적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두 행렬을 시작으로 취타대가 길을 열고 사또와 호위무사 등이 뒤를 잇는다. 이어 순창의 장류를 상징하는 진상품 운반단과 봇짐장수, 장독지게, 보부상 등이 행렬을 이루며 후미에서는 농요·농악 공연단이 흥겨움을 더한다. 선두행렬 지휘는 최영일 순창군수가 맡는다.
첫 번째 무대는 덕수궁 대한문 앞이다. 이날 낮 12시께 대한문을 출발한 진상 행렬은 덕수궁 차 없는 거리를 따라 원형 분수대 방향으로 이동한 뒤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약 300m 구간에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덕수궁에서의 행렬을 마친 뒤에는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오후에는 광화문 동측 보행로를 시작으로 월대 주변을 지나 서측 보행로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광화문과 월대를 배경으로 전통 진상 행렬의 역사적 모습을 재현한다.
고궁과 광화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전통 복식과 음악, 장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 '순창 장류'를 한국 대표 음식문화 콘텐츠로 각인시킬 구상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임금님 진상행렬은 순창의 장류가 지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전통 행렬을 통해 순창장류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순창의 장류 문화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K-푸드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1회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전북 순창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및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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