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이원택 "전북 산업 전반 전환점"
"대한민국 피지컬AI 산업 거점 선점…시군 산업기반 접목, 성과 확산"
AI·로봇 핵심 인프라 중심 제조·농생명산업과 대학·연구기관 연결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이 전국 최초로 피지컬 AI 실증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이원택 전북지사가 '지역 산업 전반의 전환'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한 '2026년 협업 지능 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발표 직후 이 지사는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전북이 전국 최초로 피지컬 AI 실증단지를 조성하며 대한민국 피지컬 AI 산업의 선도 거점을 선점했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고 적용해 산업화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새만금 9조 원대 투자를 계기로 산업부 등과 연계해 국산 로봇과 핵심부품의 실환경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K-로봇 피지컬 AI 실증공유센터 구축 사업도 별도로 추진 중"이라며 "이번 국가 공모 사업과 맞물려 전북의 피지컬 AI 기반이 한층 두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공모 사업과 관련해 도내 기업 등이 다른 과제에도 참여해 함께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의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핵심기술 확보와 현장 실증, 확산을 위한 생태계를 조속히 갖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피지컬 AI를 도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신산업 창출, 일자리 확대 등 지역의 실질적 성장으로 연결해 전북의 경제 생태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업 성장과 투자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구상은 새만금의 AI·로봇 등 핵심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북의 제조 산업과 농생명 산업, 대학·연구 기관을 하나의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각 지역의 산업기반에 피지컬 AI를 접목하고 지역에서 검증된 기술과 성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전북을 피지컬 AI 기술개발 지역에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실증하고 산업화하는 대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물론,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다져 전북이 국가 제조업 전환을 이끄는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등 물리적 장치에 탑재돼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행동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전북의 사업은 서로 다른 종류 로봇·설비가 하나의 지능처럼 함께 움직이고 판단하는 '협업지능 SW플랫폼'을 국산·지능화해 개발하고 이를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해 사람 없이 가동되는 'AI 다크팩토리(무인공장)'까지 구현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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