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 피지컬AI SW플랫폼 공모 최종 선정…5년간 7368억 투입

과기정통부·NIPA 공모서 전국 최초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 지역 선정
연구개발에 산업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한 지역 안에서 연계 구조

전북 피지컬AI 실증단지 조감도.(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이 피지컬 AI 산업 국가 거점으로 도약할 중요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한 '2026년 협업 지능 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전북은 피지컬 AI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본격 단계에 돌입했다. 연구개발부터 산업 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한 지역에서 연계되는 피지컬 AI 실증단지를 전국 최초로 조성하게 됐다. 도는 연구개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제조업 구조 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구상이다.

국가 대형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총 7368억 원(국비 5150억 원·지방비 862억 원·민자 135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피지컬 AI 핵심 기술 개발부터 기술 실증을 위한 개방형 연구 인프라 조성까지 6대 분야, 총 12개 과제로 구성된다. 전북대·KAIST·성균관대·라온시큐어·캠틱종합기술원 등이 과제별 주관 기관을 맡는다. 도는 이달부터 관계 기관과 운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사전 기획 용역에 돌입한다.

전북은 전북대와 캠틱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전북대는 '피지컬 AI 제조·물류 특화 공장 운영 체계 기반·통합 연구·실증' 과제와 '개방형 연구 클러스터 조성' 과제를, 캠틱종합기술원은 '핵심 연구 인프라 구축 및 피지컬 AI 핵심 기술 확산' 과제를 각각 총괄 주관 기관으로 수행한다.

전북은 이기종 로봇이 함께 판단하고 협업하는 SW 플랫폼을 개발하고 완주군 이서면 일원에 공동연구개발센터·NPU 기술 실증 스테이션·실증 메타팩토리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경남도 또한 '인간-AI 협업형 LAM 개발·글로벌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 전북과 경남이 각각 협업 지능과 초정밀 제어라는 서로 다른 기술 축을 맡아 국가 제조업 AX(인공지능 전환)를 이끄는 양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을 피지컬 AI 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주력 산업과 피지컬 AI 기술을 긴밀히 접목해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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