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입원 4.5배 폭증…전북경찰·전북도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본격 가동

경찰·전문요원 12명 원팀 구축…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공동 대응

전북경찰청과 전북도가 15일 오전 전북경찰청 제2경찰관기동대 1층에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뉴스1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경찰청이 전북도와 함께 정신질환·자살 위험자 등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전북경찰청은 15일 제2경찰관기동대 1층에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효섭 전북경찰청장, 고정삼 전북도청 경제부지사, 이연주 자치경찰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하고 기관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새로 문을 연 합동대응센터에는 경찰대응팀 6명과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 6명 등 총 12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24시간 원팀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고접수부터 현장대응, 전문상담·치료연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함께 처리하게 된다.

경찰과 지자체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치안력과 의료 행정이 결합한 신속한 위기 개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효섭 청장은 "합동대응센터 신설로 도민의 안전과 정신응급 환자의 인권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경찰과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현장의 대응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신질환·자살 관련 112신고와 응급입원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연속성 있는 대응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북지역 내 정신질환 응급입원 의뢰 건수는 721건으로, 2021년(160건) 대비 4.5배 증가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