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생경제 회복, 시민 체감"…1조2320억 추경 확정
기정예산 대비 1081억 증액…일반회계 1조1598억, 특별회계 722억
"시민 삶 직결 사업 적기 추진…예산 집행 속도낼 것"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민생경제 회복' 등에 방점을 둔 민선 9기 첫 추경예산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원시의 2026년도 제3회 추경예산 총규모는 1조 2320억 원이다. 기정예산 1조 1239억 원보다 1081억 원(9.6%) 늘었다. 일반회계는 1조 1598억 원으로 1044억 원(9.9%)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36억 원(5.3%) 늘어난 722억 원이다.
시는 정부 추경 등에 따른 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 등 추가 재원을 활용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확보 재원은 민생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농업 현안 해결 등에 투입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141억 원,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30억 원 등이 눈에 띈다.
또 미래 농업·농촌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26억 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13억 원 △서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10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9억 원 등이 반영됐다. 영농 환경 개선 목적의 △농로 확포장 5억 원 △용배수로 정비 5억 원 등도 포함됐다.
남원만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 건립 71억 원 △함파우 유원지 디지털테마파크 조성 20억 원 △남원도자전시관 건립 10억 원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보수 및 리모델링 10억 원 등도 편성됐다.
시민 안전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목적의 △대곡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23억 원 △주촌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2억 원 △사석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8억 원 △남원시 생활권 보행안전 5억 원 등도 포함됐다.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청년·복지·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노인생활시설 운영 지원 10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7억 원 △남원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 10억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10억 원도 반영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양충모 시장은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뒀다.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남원시의 2026년도 제3회 추경안은 지난 8월 24일 남원시의회에 제출됐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각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예산 투입 적정성 등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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