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에서 트레킹 즐겨요"…군산시, 1박2일 섬잇길 운영

26일부터 11월까지 서울 출발 체류형 투어 10회 운영
말도·명도·방축도 도보·숙박, 근대문화거리 탐방까지

전북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 섬잇길./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6일부터 11월까지 고군산 섬잇길을 중심으로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고군산군도인 옥도면 말도부터 방축도까지 5개 섬을 잇는 트레킹에 섬별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모두 10회에 걸쳐 회차당 최소 15명에서 최대 27명 규모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광화문과 잠실역, 동천역 중 한 곳을 선택해 전세버스를 타고 출발하게 된다.

첫날에는 고군산군도의 해양 경관을 보면서 대봉전망대와 몽돌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트레킹한 뒤 K-관광섬(말도·명도·방축도)으로 이동해 숙박을 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고군산 섬잇길을 완주하고 시내로 나와 이성당과 초원사진관 등 근대문화거리를 둘러본 후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박대구이와 꼬막무침, 매운탕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도 함께 제공돼 오감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선사한다.

단, 섬 여행의 특성상 기상 악화로 선박이 결항할 경우에는 구불길 트레킹 코스로 일정을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출발일에 따라 말도와 명도, 방축도 등 각 섬에 고르게 숙박을 배정했다. 이는 기존 당일치기에 그쳤던 섬 관광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품 가격은 1인 32만 9000원이며, 군산시가 1인당 5만 원을 지원해 참가자는 27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관광상품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섬에 머무는 여행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관광섬을 중심으로 군산만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옥도면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잇는 4개의 해상 인도교(총연장 8.64㎞)를 오는 10월 중 개통할 예정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