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주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취임…"무너진 전북 보수 재건"

"31년 전북에서 보수 외길 걸어온 산증인"

1일 허남주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국민의힘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1/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허남주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1일 대회의실에서 허남주 신임 전북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취임식에는 김민수 최고위원, 김화진 전남·광주시당위원장, 함인경 대변인 겸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은 축전을 보내 취임을 축하했다.

장동혁 당대표는 축하 영상을 통해 "허남주 위원장님은 30여년간 전북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켜오신 분"이라며 "저와 중앙당도 전북도민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중앙당의 변화와 함께 전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정치 환경에서도 당을 지켜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이 계시기에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오랜 기간 전북에서 당을 지켜온 허남주 신임 도당위원장의 헌신과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1일 허남주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당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의힘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1/뉴스1

허남주 신임 도당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무너진 전북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지난 31년 동안 전북에서 보수의 외길을 걸어왔고, 당이 어려워지고 사람들이 떠나갈 때도 국민의힘과 전북도당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도 건강한 보수가 필요하고 보수와 진보가 당당하게 경쟁해야 전북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싸워야 할 때는 싸우고, 일해야 할 때는 제대로 일하며, 결과로 책임지는 보수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전북 현안과 관련해 "새만금을 더 이상 희망 고문의 땅으로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라며 "기업이 들어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전북의 몫을 당당하게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후보를 내는 데 만족하지 않고 전북에서도 국민의힘이 선택받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당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도민께 강력한 대안이 되는 새로운 전북 보수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제10대 전북도의원을 지낸 허남주 위원장은 국민의힘 전주갑 당협위원장과 중앙당 총선기획단 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7월 29일 경선을 통해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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