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물림·예초기 사고 9월 '최다'…전북소방, 추석 앞두고 주의 당부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추석을 즈음한 매년 9월 뱀 물림과 예초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1일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9월에 뱀물림과 예초기 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 도내 출동 자료를 분석한 결과 뱀 물림은 179건, 예초기 사고는 51건으로 집계됐다.
뱀 물림은 2023년 65건, 2024년 47건, 2025년 67건이었다. 예초기 사고는 2023년 19건, 2024년 13건, 2025년 19건으로 나타났다.
뱀 물림은 7~9월 100건으로 전체의 55.9%, 예초기 사고는 같은 기간 37건으로 72.5%를 차지하는 등 주로 여름철과 추석을 앞둔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월에만 뱀 물림 44건, 예초기 사고 17건 등 61건이 집중돼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추석 전 벌초·성묘와 농작업으로 풀숲과 산림 주변 출입이 늘고 평소 익숙하지 않은 예초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시기적 특성이 사고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진형민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위해 산과 들을 찾는 도민이 많아지는 만큼 익숙한 작업이라도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업 전 보호 장비와 주변 환경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대처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