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북금융허브 출범…'금융·사회공헌까지' 다기능 복합 거점 조성
NH농협금융, 전주에 전북금융허브 및 자산운용 전북사무소 개소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 등 인프라 속도…전북형 특화 금융모델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1일 NH농협금융이 농협은행 전북본부에 전북금융허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택 전북지사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길정섭 NH-Amundi 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북금융허브는 금융서비스와 사회공헌 기능을 아우른 다기능 거점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NH농협은행 전북영업부가 들어섰다. 2층에는 기업 투자금융(IB), 부동산 개발금융(PF) 등을 담당하는 NH투자증권 전주WM(자산관리)센터가 자리한다.
3층에는 NH농협생명 전북본부와 NH농협손해보험 전북본부가 입주했다. 4층에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금융교육센터가 운영된다. 5층과 8층에는 NH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위치해 디지털여신센터 운영과 영업점 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북혁신도시에 문을 여는 NH-Amundi(아문디) 자산운용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의 자금 위탁운용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의 전북 금융허브, KB금융그룹의 KB금융타운, 우리금융그룹의 우리WON금융타운이 잇따라 문을 열고 하나금융그룹의 원-루프(One-Roof) 센터 신설 계획까지 수립됐다.
이번 NH농협금융의 합류를 놓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제2차 공공기관 유치(이전)' 등과 맞물려 전북의 금융 생태계가 내실 있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는 잇단 금융허브 출범이 단순 거점 확대를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 등 핵심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 '금융도시 전북'의 토대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농협 금융허브 출범과 자산운용 전북사무소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농협의 이번 결단과 함께 전북 금융 생태계에 깊이를 더해 전북만의 독자적인 '특화 금융 모델'을 견고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올 초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한 것은 전국 최초다. 전북이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도는 또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관련해 농협중앙회 전북 유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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