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임실군수 "가던 길 아닌 새로운 길, 발상의 전환 필요"

취임 후 첫 청원조회 "소통과 발상의 전환, 미래지향적 사고 가져야" 강조

1일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가 취임 후 첫 청원조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1/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한득수 전북 임실군수가 "가던 길을 가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세월을 놓치게 된다. 변화의 축에 서야 하고, 머무르면 안 되며, 행정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득수 군수는 1일 취임 후 처음 열린 청원조회에서 행정을 다루는 공직자들의 자세와 관련해 소통과 발상의 전환,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이같이 강조했다.

한 군수는 "물고기가 더러운 물을 피해 맑은 물로 가기 위해 끊임없이 꼬리를 치며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인허가권 문제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안 맞는 방식은 맞는 방식으로 찾아서 주민들을 위한 민원서비스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군수는 민선 9기 군정의 본격적인 실행을 다짐하며 공직자들과 함께 군정 방향을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한 군수는 "군민이 주인이고 군수는 머슴이라는 각오로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임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초심을 다졌다.

특히 권위주의적 행정을 벗어나 군민의 눈높이에서 한 번 더 살피는 세심 행정을 주문하며, 군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하는 공직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임실형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2026 임실N치즈축제'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한 군수는 "많은 주민이 명절 전인지, 10월 말인지 지급 시기를 궁금해하고 있다. 기존 민생지원금과는 무엇이 다르고, 뭘 주고, 안 주는지, 중복 문제 등에 대해 문의를 많이 하신다"며 "각 읍면에서는 주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치즈축제와 관련해서는 "올해부터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위해 읍내에서 개막식을 열어 주민들의 소득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났는데 치즈의 고장이라고 하니, 단번에 임실군수로 알아보시더라. 그만큼 치즈와 치즈축제는 외부에서 볼 때 그 가치가 크다"고 평했다.

주요 현안 사업은 문제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기보다 사전에 장애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중요 사항은 신속하게 공유하는 선제적 행정과 적극적인 소통을 당부했다.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한 군수는 "전국 이․통장 자치행정연수원 건립,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사업 등은 임실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며 "국가계획과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한 군수는 "민선 9기는 군민의 소득이 증가할 수 있는,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먼저 추진하겠다"면서 "임실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