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산업부 '로봇 특성화대학원' 선정…"피지컬 AI 인재양성"

5년간 국비 150억 원 확보

전북대학교 피지컬AI 실증랩 휴모노이드 시연 모습.(전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할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최근 '2026년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석·박사급 인력을 대학과 기업이 함께 양성하는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비수도권 대학원 22곳이 신청했으며, 전북대 로봇특성화대학원을 비롯해 6개 대학원이 최종 선정됐다. 로봇 분야에는 전북대와 경북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총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 전북대는 차세대로봇융합학과와 로봇혁신인재양성센터를 중심으로 제조 로봇과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할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로봇인지 및 엣지 AI △로봇제어 및 시스템통합 △지능형 농생명·필드로봇 등 3개 특화 트랙으로 구성된다.

전북대는 로봇 인지와 자율지능, 지능형 제어, 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등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이 실제 제조·산업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난제를 교육과 연구에 직접 연계하는 산학 프로젝트를 핵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봇팔, 이동형 양팔로봇,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 촉각 그리퍼, 고성능 AI 연산장비 등 첨단 실험·실습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에는 주관학과인 전자공학부와 참여 학과인 생물산업기계공학과 소속 교수 13명이 참여하며, 향후 로봇 분야와 연계되는 교내 유관 학과의 참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박재병 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선정은 전북대학교가 축적해 온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차세대로봇융합학과를 중심으로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피지컬 AI·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과 연구, 실증 및 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