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157㎜' 폭우 속 실종된 70대…100여명 투입했지만 성과 없어

농수로 5㎞ 구간 집중 수색…1일 오전 9시 재개

31일 오전 6시께 전북 정읍에서 70대 남성이 논에 일을 하러 갔다가 실종돼 경찰들이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31 ⓒ 뉴스1 장수인 기자

(정읍=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정읍에서 호우경보 속 집을 나선 70대 A 씨가 실종돼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다.

31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A 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종료됐다.

현장에는 정읍경찰서 형사팀과 경찰 기동대, 수중과학수사팀, 드론팀, 소방대원 등 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논에 갔는데 신발만 보이고 사람이 없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농수로를 확인하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를 찾으러 나선 가족들은 농수로 근처에서 A 씨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고무신과 우산, 삽 등을 발견했다.

정읍에는 이날 오전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157.2㎜의 많은 비가 내렸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실종 지점으로 추정되는 농수로부터 인근 초등학교까지 약 5㎞ 구간을 수색했지만,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내일 오전 9시부터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