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돕는다" 전주시, 화재피해 상인에 재해위로금 지급

점포당 300만원 지급…소상공인구호기금 200만원도 지원 예정

조지훈 전주시장이 지난 10일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화재로 생업 기반을 잃어버린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에 대한 생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해 시설의 조속한 철거와 대체시설 신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점포당 재해위로금 300만 원씩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추석 명절 전까지 전북도 소상공인 구호기금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급이 완료될 경우 상인들은 점포당 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각계각층의 성금과 구호 물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모인 후원금만 5800만 원(13개 단체)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는 피해 상인들이 보험 보상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손해사정사를 채용, 보험 보상 절차도 지원하고 있다.

영업 재개를 위한 대체시설 신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피해 상인 대책위원회와 주차장 내 대체시설 신축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으며, 대체시설 조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이번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한 합동 감식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존 시설에 대한 신속한 철거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계 지원부터 대체시설 신축까지 안정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11시 17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9개 점포가 잿더미로 변하면서 상인들이 생업 터전을 잃고 말았다. 이에 전주시는 '재해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전담 인력을 파견하는 등 화재 피해 상인들의 신속한 영업 재개와 시설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