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자산운용 전주사무소 개소…전북 자산운용 생태계 확장

국민연금 연계 업무 전담…전북혁신도시 민간 금융 집적 가속화
전북 금융 생태계 고도화 등 자산운용 특화 제3금융중심지 기틀

31일 전북 전주시 전북혁신도시에서 퍼시픽자산운용 전주사무소 개소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테잎 컷팅식을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31일 퍼시픽자산운용이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홍창민 퍼시픽자산운용 대표이사, 한성수 퍼시픽 투자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퍼시픽자산운용은 집합투자와 부동산 운용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자본금 20억 원에 운용자산 규모는 4조 6523억 원 규모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연계 업무 및 자산운용 관련 실무를 전담하는 거점으로 평가된다. 지역 내 자산운용 생태계를 뒷받침하며 금융 서비스 접근성과 실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는 퍼시픽자산운용 등 전문성을 갖춘 민간 자산운용사 입주가 공공기관(국민연금공단 등)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도내 양질의 금융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주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금융기관 단순 이전 차원을 넘어 현장 중심 실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구상이다. 입주 금융기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퍼시픽자산운용이 전북에 둥지를 튼 것을 환영한다"며 "관련 기관들의 집적이 가속화되면서 전북만의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은 국민연금공단을 주축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모여들면서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신한자산운용, 알리안츠인베스터스, 블랙록, 페블스톤자산운용, 스타우드캐피탈, IBK자산운용 등 국내외 운용사가 문을 열었다. 골드만삭스와 캡스톤자산운용 등도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앞서 KB금융그룹이 KB금융타운을, 우리금융그룹이 우리WON금융타운을 나란히 개소하며 지역 금융 생태계의 뼈대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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