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 도심융합특구' 지정 신청서 국토부 제출
전주 역세권 일대 산업·주거·문화 어우러진 복합 거점 조성
서면평가·현장실사 총력 대응…연내 최종 후보지 선정 목표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지역 경제 침체 및 소멸 위기 극복, 지역성장 거점 마련을 위해 '전주 도심융합특구' 지정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 본격 대응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5극 3특을 구축하는 성장거점 네트워크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축이다. 대도시권에 특구를 조성해 각 지역이 독자적 경제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부는 앞서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특구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엔 대상 범위를 인구 50만 이상 지방 대도시로 확대했다. 지정 규모는 10만㎡이상, 지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간이다. 육성 방향은 도심형 산업특구다.
전주 도심융합특구의 비전은 '내일을 만드는 기술, 전북 발전의 대도약을 위한 AI 신뢰·제조의 혁신코어'다. 전주 역세권 배후지 일대를 대상으로 산업과 주거,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직·주·락(職·住·樂)' 복합 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구에는 AI 신뢰성 검·인증센터,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혁신캠퍼스, 로봇 실증 공유센터 등이 집적돼 데이터 수집부터 기술개발, 성능 검증, 공인 인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인프라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구 종사자와 지역 청년·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직주근접형 ‘AI산업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도 단계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도는 새만금의 첨단 로봇 제조 클러스터, 완주의 피지컬AI 연구·실증 기반, 전주의 AI 신뢰성 검·인증 및 사업화 기능을 유기적으로 엮어 '새만금-완주-전주'를 잇는 전북권 AX(AI 대전환)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전주시는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국토부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에 적극 대응해 연내 최종 후보지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최정일 도 건설교통국장은 "전주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전북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전주를 포함한 6개 대도시 간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치밀한 평가 준비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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