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중평굿보존회, 22일 '사라진 꽹과리를 찾아라!' 공연

전북 무형유산 '진안중평농악'의 판굿과 수사극 연희가 어우러진 마당극 형태의 공연이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된다.(보존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8.20/뉴스1
전북 무형유산 '진안중평농악'의 판굿과 수사극 연희가 어우러진 마당극 형태의 공연이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기념해 개최된다.(보존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8.20/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무형유산 '진안중평농악'의 판굿과 수사극 연희가 어우러진 마당극 형태의 공연이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기념해 열린다.

진안중평농악을 계승한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는 22일 진안문화의집 마이홀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진안의 소리, 다시 깨어나는 신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대동 굿판에서 상쇠의 꽹과리가 도난당하자 당산나무가 파견한 과학수사단과 연희자들이 협력해 범인을 검거하는 이야기다.

작품은 쇠를 훔친 이의 잘못을 바로잡으면서도 용서와 화합의 공동체로 품어주는 따뜻한 서사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진안중평농악 특유의 역동적인 가락과 상모놀이를 결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라좌도굿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진안중평농악은 남성적이고 힘 있는 가락과 체계적인 마당 구성이 커다란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는 박현희와 정태권(쇠), 이창복(징), 김선민과 김돈구(장구), 박하향(북), 이계화와 김현아(소고)를 비롯해 박병무(과학수사대), 이진욱(조리중) 등 보존회의 대표 신명 꾼들이 대거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수사극 형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중평굿만의 독보적인 멋과 화합의 신명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2026~2027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4일 진안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체전과 9월 18~20일 개최되는 홍삼축제를 연계하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