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되든 더 나은 민주당 되길"…민주당 전북 헙동연설회장 '후끈'
15일 오후 원광대 문화체육관에 총집결…세 과시
- 강교현 기자
(익산=뉴스1) 강교현 기자 = "지지하는 후보는 달라도, 더 나은 민주당이 되길 희망해요."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호남권 순회 경선이 15일 전남광주에 이어 전북 익산에서도 이어졌다. 전북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 당원과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 오후 체육관 일대는 파란색 물결이 일렁였다. 응원하는 후보의 이름과 기호 등이 적힌 홍보물을 든 당원과 지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후보의 이름을 외치거나 손팻말과 피켓을 들어 보였다.
응원전에서도 지지 않겠다는 듯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행사 시작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문화체육관 객석은 하나둘 채워졌고, 당원들은 자리를 잡은 채 연설회 시작을 기다렸다. 당원들은 서로 결과를 예상하거나 이날 후보들의 연설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당원 김 모 씨(46·군산)는 "이미 투표는 마쳤고, 이제는 결과를 기다리기만 할 뿐"이라며 "누가 당선이 되든 더 나은 민주당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영등동 주민 박 모 씨(51)는 "지지하는 후보는 달라도 민주당과 호남이 더 발전하길 바라는 건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부가 말보다는 실천으로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대표 후보 3인(송영길·정청래·김민석)과 최고위원 후보 8인(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이상 기호순)은 이날 전남·광주 합동연설회를 마쳤다. 이후 이들은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으로 이동해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최고위원 후보들에 이어 당대표 후보 3명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정견 발표에 나선다.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에는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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