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성공적 안착 방법은" 전주시 전문가 포럼 개최

지난 13일 시청별관 15층에서 '전주시 주민자치회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지난 13일 시청별관 15층에서 '전주시 주민자치회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형 주민자치'의 성공적인 안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4일 전주시는 전날(13일) 시청별관 15층에서 '전주시 주민자치회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통으로 하나 되고, 협력으로 완성하는 전주형 주민자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주민대표와 시의원,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좌담회 형식의 패널토론,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주제 발표에 나선 조미정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회 전면시행 로드맵 및 과제'를 주제로 전주시의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 조례 제정 등 기반 구축하고, 2027년 4개 동 시범운영 거쳐 하반기에는 35개 전 동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 대표성 강화를 위해 △공개 모집(일반 공모 50% 이상) 원칙 △특정 성별 60% 이하 제한 △청년 참여 10% 이상 노력 △거주자 외 직장인·학생 등 생활 주민의 참여 방안 마련 등 운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이승모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를 좌장으로, 강민철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최명권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장, 조미정 과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최명권 전주시의원은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주민자치와의 차별화 및 자율성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서에는 주민자치 구성과 모집 방법, 지원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승모 교수는 총평을 통해 "이번 토론회가 시민이 스스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전주형 주민자치'의 첫걸음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미정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는 주민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오늘 포럼에서 수렴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귀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 제도적 기반을 촘촘히 마련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전주 전역에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