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의료취약계층 구급차 이송비 지원…최대 20만원

이송비 지원한도 15만원→20만원 확대

고창군이 구급차로 이송이 어려운 형편의 취약계층에게 이송비를 지원한다. ⓒ 뉴스1 김진환 기자

(고창=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응급 의료 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취약 계층 응급 환자 이송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구급차로 이송이 어려운 형편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응급 환자 이송비 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장기간 동결된 이송 처치료를 현실화하고 응급 환자 이송 서비스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관련 기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이송비 지원 확대에 따른 의료 취약 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고창군에 주민 등록을 둔 소아·청소년(0~18세), 65세 이상 고령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다.

도내 응급 의료 취약지에서 광주 권역 등 타 지역 응급 의료 기관으로 응급 차량을 이용해 이송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구급차 출동과 처치 기록지의 중증도 분류 결과가 '소생', '긴급', '응급', '준응급'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이송일로부터 1년 이내에 구비 서류를 갖춰 고창군 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응급 환자는 신속한 이송과 적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 확대가 취약 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기에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응급 의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