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기업' 신성이엔지, 고출력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가동
김제지평선산단에 고출력 모듈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 지평선산업단지가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평선산업단지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신성이엔지는 11일 신규 생산라인 런칭 행사를 갖고 고출력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에 나섰다.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는 1977년 설립된 연 매출 5675억 원, 고용 499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경기도 과천에 본사를 두고 용인과 충북 증평 등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클린룸과 이차전지용 드라이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쌓아왔다.
국내 자회사로는 우리기술투자㈜, ㈜제주햇빛발전소 등 10개 사가 있으며, 해외 계열회사로는 신성이엔지베트남(유), 소주신성초정화계통(유) 등 6개 사가 있다.
2020년 김제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이후 김제공장을 태양광 모듈 생산 거점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 5월 태양광 사업을 고출력·고효율·저탄소 중심으로 재편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생산라인 고도화를 통해 고출력 모듈의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 '해상 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실증' 국가 과제에 참여해 2029년 3월까지 해상전용 모듈 개발, 새만금 내해 실증·KS 인증 취득을 추진하는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김제는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계기로 김제사업장을 고출력 태양광 모듈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북도와 김제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수 김제시 새만금경제국장은 "이번 신규 생산라인 가동이 신성이엔지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김제와 전북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김제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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