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 최정호 익산시장 "교통 요충지 강점 살려 새만금 배후도시 도약"
[인터뷰] 중앙부처 네트워크 활용, 막힘없는 대형 국가 사업 추진 예고
현장 중심 '민관 협의체' 가동…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 약속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화려한 수사나 말이 앞서지 않고, 오직 결과로 증명하는 '탑 세일즈 시장'이 되어 호남 3대 도시의 명예를 당당히 되찾겠습니다
초선에 성공한 최정호 전북 익산시장이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익산 대전환,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를 내걸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최정호 시장은 인터뷰에서 "익산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입니다. 늘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약속드린 공약과 정책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274억 원 규모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조성 및 바이오 기업 유치 △새만금 배후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 △현장 중심의 '민관 협의체' 가동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다음은 최정호 익산시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소감은.
▶익산의 새로운 변화를 열망해 주신 27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취임 후 지난 한 달은 시민의 삶터 속으로 뛰어드는 역동적인 여정이었다. 희망을 말씀해 주시는 시민들과 눈빛을 주고받으며 익산이 가진 저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매일 막중한 책임감을 다짐하게 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장으로서 가진 모든 행정 역량과 열정을 쏟아부어, 시민 여러분이 피부로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끌어내겠다.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시장이 되겠다.
- '시민이 주인인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지방자치의 본질은 시정의 중심에 언제나 시민이 서 있는 것이다. 책상 위에서 수립된 행정만으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어렵다. 취임 직후부터 '걸어서 시민 속으로' 현장 행정을 가동해 경로당, 전통시장, 농촌 마을, 사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있다. 시골 경로당에서 수박을 나눠 먹고, 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이들과 한 공간에 마주 앉는다. 그러다 보면 작은 아이디어로 어려움이 쉽게 해결되기도 하고, 당장 해결이 어렵더라도 시장이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해결을 약속하는 것으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는 분도 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즉각적인 행정 조치와 계획 반영으로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 시정의 분야별 주요 현안을 시민들과 직접 테이블 위로 꺼내 결정하는 '민관 협의체'도 곧 가동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행정이 해오던 일이 아닌, 시민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해나가겠다.
- 민선 9기 익산시정을 이끌어갈 모습에 관심이 크다. 국토부 차관과 전북개발공사 사장 경험을 어떻게 행정에 녹일 것인지도 궁금하다.
▶국토교통부 차관과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거치며 쌓은 중앙부처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대형 국가사업 추진 경험은 실제 익산 발전을 이끌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 요충지인 익산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시행 계획을 꼼꼼하게 챙기겠다. 익산역 일대를 사람이 모이는 활력있는 곳으로 바꾸고, 새만금 시대에 대비하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배후도시의 역할을 준비할 것이다. 이미 익산이 갖고 있는 기업 인프라를 기초로 첨단 사업의 무대가 되기 위해 산업단지를 미리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 마련에 다각적인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익산의 도시 공간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광역 교통망 및 사회간접자본(SOC) 기반 시설을 신속히 확충하겠다.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막힘없는 행정을 구현해 계획에 머물던 대형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완성해 나갈 것이다.
-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드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는 근본적인 해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에 있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이 최고'라는 마음으로 기업 하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 산업을 비롯해 동물용 의약품 산업 등 미래가 있는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겠다. 특히 최근 지정된 274억 원 규모의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유망 바이오 기업을 대거 유치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비 지원 확대, 맞춤형 보육 체계 구축,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다각도로 추진해,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선순환 환경을 다지겠다.
- 민선 9기 목표는.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민선 9기 익산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시 구조와 산업을 바꾸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일자리가 있는 도시', '사람이 찾는 지역',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3대 지향점으로 삼았다. 화려한 수사나 말이 앞서지 않고, 오직 진정성 있는 땀방울과 눈부신 결과로 증명하는 탑 세일즈 시장이 되어 호남 3대 도시의 명예를 당당히 되찾겠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까다로운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며 투명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농업 정책은 농업인이, 청년 정책은 청년이 직접 예산을 고민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실질적인 시민 참여 행정을 구현하려고 한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해달라.
▶익산시의 진정한 주인은 오직 시민 여러분이다. 시장의 자리는 명예가 아닌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늘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약속드린 공약과 정책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 익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회의 도시, 따뜻한 행복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민선 9기 익산시는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을 선물하겠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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