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에 '한옥복합문화공간' 열어…"문화관광 거점 역할"

모양갤러리·모로하우스 구성,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전북 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이 7일 열렸다.

(고창=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고창읍성에 '한옥복합문화공간(고창읍 동리로 118)'이 7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한옥복합문화공간은 고창읍성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증 작품 전시관인 '모양갤러리'와 고창군 공식 캐릭터 굿즈샵인 '모로하우스'로 구성됐다.

모양갤러리는 고창군립미술관이 소장한 기증 작품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첫 전시는 '기증, 그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2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고창 출신 서양화의 거장 진환 화백의 대표작 '우기8'을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원작은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인 고창군립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로하우스는 고창군 캐릭터 '고창이와 친구들' 굿즈를 선보이는 굿즈 샵이다. 인형을 비롯해 키링, 마그넷, 뱃지 등 남녀노소 좋아하는 다양한 굿즈로 채워져 있다.

야외 쉼터에는 방문객들이 간단한 음료를 즐기며 고창읍성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도 마련돼 있다.

한옥복합문화공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모양성'으로도 불리는 고창읍성(사적 145호)은 서해안을 통해 공격해 올 왜구들을 대비해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에 당시 호남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쌓았다. 아직도 1684m 성곽길 주변에는 구간별 책임고을을 새긴 표지석이 남아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읍성 한옥복합문화공간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다는 큰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증 작품을 순환 전시하고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더욱더 알찬 한옥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