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체류형 관광 거점' 도약 시동…1994억 규모 청사진 제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보고회 통해 21개 세부 사업 발표
사업계획 타당성과 우선순위 보완 후 개발계획 최종확정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의 새만금 배후거점과 체류형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이 완성됐다.
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관광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종합개발 수정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시가 보유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관광 비전과 실행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새만금 신항 개항(2026년)과 국립새만금수목원 개원(2027년)에 맞춰 대규모 방문객을 시내로 유입시키고 정주 인구를 대체할 '생활인구'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일상이 휴양이 되는 지평선 힐링 도시, 김제'라는 비전 아래 3대 권역별 발전 전략이 제시됐으며, 1994억 원 규모의 21개 세부 사업(관광개발 13개, 관광진흥 8개)이 발표됐다.
시내권 관광 거점화는 체류형 마이스(MICE) 거점 구축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관광호텔 건립과 가족 친화형 실내 인프라인 지평선 플레이 큐브, 김제 온뜰 펫파크 조성 등 10개 사업이 제시됐다.
벽골제·모악산권 체류 고도화는 대율저수지 수변관광자원 조성과 모악산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평선 별빛 페스타 등 7개 사업이다.
새만금권 해양 거점화는 방문객 유입과 환승 거점 역할을 할 새만금 광역투어 스테이션 구축, 국가 명승 망해사 낙조 명소화,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등 4개 사업을 다뤘다.
시는 기존의 장기 미집행 하드웨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천후 실내 관광시설, 그리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콘텐츠 위주로 계획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평균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말에 편중된 관광 수요를 평일 비즈니스 관광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서 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분산된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묶고 스쳐 가는 김제에서 머무르며 소비하는 김제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발굴된 주요 사업들이 제8차 전북권 관광 개발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수렴된 자문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최종 보완해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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