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부설초·군산 회현초 IB 월드스쿨 인증 '전북8·9호'
IB 초등학교 과정(PYP) 인증…"새로운 배움 도전하는 힘 키운다"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부설초등학교와 군산 회현초등학교가 IB(국제 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3일 전북교육청은 전주부설초와 회현초가 최근 IBO(국제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PYP(초등학교 과정)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전북에서 8, 9번째 인증이다.
IB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해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수행평가, 토론, 논술 방식의 과정 중심 교과과정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전북교육청은 IB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IB는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인증학교 단계로 지정된다. 인증학교로 등록되면 IB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6월 후보학교로 선정된 전주부설초는 그 동안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연구·실천해 왔다. 교육부 상설 연구학교로서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에도 적극 나서왔다.
이번 월드스쿨 인증으로 전주부설초는 IB PYP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IB 교육자 인증 과정인 IBEC를 운영 중인 전주교육대학교와 협력이 가능한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 전주부설초 교장은 "이번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의 출발"이라며 "학생의 질문과 탐구가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고, 학교의 경험을 교육 현장과 꾸준히 나누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보학교로 선정된 회현초는 그 동안 혁신학교와 전북미래학교를 운영하며 다져온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학교자율시간 과목인 '부부리마을'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의 문제와 가치를 탐구하고, 탐구한 내용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마을 교육공동체를 밭탕으로 배움의 장을 학교 밖으로 확장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회현초는 IB PYP의 체계적인 수업·평가 시스템과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지영 교장은 "이번 인증은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우리라는 회현초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배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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