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궁해서" 새벽 편의점 주인 찌르고 도주했다 자수한 40대 구속

구속영장 발부 사유 "도주 우려, 사안 중해"

전주완산경찰서 전경.(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새벽 시간 편의점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 씨(4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5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점주 B 씨(70대)를 찌르고 현금 17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 먹으며 나간 뒤 다시 돌아와 평소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5분께 전북경찰청을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궁해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평소 이틀에 한 번 꼴로 식사를 하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A 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됐다"며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